[날씨] 건조특보에 태풍급 강풍...화재 비상 / YTN

2019-04-03 17

날이 갈수록 대기는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태풍급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그간 많은 대형 산불이 봄철 4월에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안전사고까지 우려되니까요,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건조특보 속에 어젯밤부터 양양과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등 중부 서해안 지역에도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강원 산간에는 초속 18m의 돌풍이 불고 있고요, 양양 공항에는 초속 13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현재 3.3도를 보이는 서울 기온, 한낮에는 16도까지 오르겠고요.

광주는 18도, 대구는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주말은 중부 지방에, 일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건조함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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